안민석 “박지현 뭔 염치로 이재명 때리나…청년공천 강행 全敗해 놓곤”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7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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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2022년 5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당 비판에만 열을 올리는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이 뻔뻔하기 이를 데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안 의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이재명 책임론’을 들고 나온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역대 청년 정치인 중 박지현 위원장처럼 단번에 당대표급에 오른 사례는 전무후무하고 지방선거 땐 대선후보보다 엄한 경호를 받는 특혜를 누렸다”며 느닷없이 출연해 누릴 것 다 누려놓고 당에 피해만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 예로 “(지난해 6월 1일 지방선거 때) 공천권도 행사했는데 경기 광주, 오산, 서울 강서, 대전 서구 등 4곳을 해당지역과 상의도, 선정 기준도, 객관적 사유도 없이 느닷없이 청년전략지역으로 결정하고 밀어붙였다”며 “그 결과 네곳 모두 패배해서 기초단체장을 뺏겼다”라는 점을 들었다.

안 의원은 “이는 박지현 위원장의 무책임하고 무도한 월권 탓”이라며 “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서운함에 앞서 청년전략지역 패배에 따른 석고대죄가 우선이다”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 없이 비난의 화살을 다른 이들에게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 않고 뻔뻔한 구태정치를 보이는 박지현에게 청년 정치인이라는 미래가 있는지 의문이다”며 “청년 정치인답지 않은 박지현은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도 자질도 없다”고 쏘아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표 강성지지자들은 지난 16일 당 국민응답센터에 ‘박지현 출당 내지 징계요구’ 청원을 올려 답변요건(30일 이내·권리당원 5만명 이상 동의)을 충족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7만6742명이 동의, 역대 최다동의(지난해 8월 당헌당규 개정요청· 7만7978명 동의)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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