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튀르키예 구호대 1진 귀환…장하고 안전히 돌아와 고맙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8일 1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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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긴급구호대 1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돌아와 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1진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오늘 오전 도착했다. 장하고 뭉클하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구호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의 고강도 구조활동을 기꺼이 수행했고, 구조견들은 부서진 잔해에 발을 다쳐가면서도 붕대를 감고 임무를 이어갔다”며 “이렇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우리 구호대는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19구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 총리는 “고된 구조활동으로 많이 지쳤을 줄 압니다. 정부는 대원들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검진과 PTSD 검사 등 심신 건강을 위한 지원도 세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어제는 21명의 긴급구호대 2진이 튀르키예 현지에 도착했다. 부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 국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재건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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