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이날 올해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개혁 과제 추진 의지를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순위가 높은 핵심 과제를 선정하여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국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팀장으로 하는 ‘중점과제 관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20개 중점과제 관리 및 5개 협업과제의 부처 간 협업 추진 및 조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연두 업무보고 후속조치 계획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별도로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경제 살리기와 미래 먹거리 육성, 노동 등 3대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과 생각도 과감하게 변해야 된다”며 공직사회의 대대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기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파격적인 성과주의도 도입해서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