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발생’ 튀르키예 동남부 6개州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7일 14시 32분


코멘트
튀르키예 여행경보 조정현황.(외교부 제공)
튀르키예 여행경보 조정현황.(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동남부 일부 지역에 7일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지역은 카흐라만마라슈, 말라티아,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등 6개 주(州)로서 앞서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가 발령돼 있던 곳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국가·지역에 발령하는 여행경보다. 이에 앞서 6일(현지시간)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선 진도 7.8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양국에서 40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의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니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국민은 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해주길 바란다”며 “영사조력이 필요한 경우엔 영사콜센터(+82-2-3210-0404)나 주튀르키예대사관(+90-533-203-6535)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서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돼 있던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가지안테프, 킬리스 등 4개 주에 대해선 기존 경보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나뉜다.

앞서 6일(현지시간)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선 진도 7.8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양국에서 4000명 넘게 숨졌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