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당원매수 의혹’ 무혐의에 “마침내 누명 벗겨져”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4일 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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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원을 매수했다는 의혹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데 대해 “목에 걸린 가시처럼 껄끄러웠던 마지막 누명이 마침내 벗겨졌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진성준을 믿고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광범위한 경찰의 조사로 고통받아야 했던 120여명의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께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그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검·경의 혹독한 수사 끝에 기소된 김승현 전 강서구청장 후보와 조의환 전 수석부위원장 등 핵심당원들이 처한 딱한 상황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재판을 통해 결백이 밝혀질 것이라 굳게 믿고, 언제까지나 동지로서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에 올리기도 끔찍한 누명에도 단단하게 신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지난 3일 김 전 후보를 사전선거운동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정치자금 부정수수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후보의 사전선거운동을 방조한 혐의로 송치된 진 의원에 대해선 ‘혐의 없음’ 처분했다.

앞서 지난해 5월4일 윤두권 민주당 강서을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은 진 의원이 김 전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건설업자 조모씨를 동원해 불법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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