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의겸 고발한 대통령비서실장 무고죄로 ‘맞고발’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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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공수사권과 신원조사 문제를 중심으로 국가정보원 개혁 긴급토론회 ‘국정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통화하고 있다. 2023.2.1 뉴스1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공수사권과 신원조사 문제를 중심으로 국가정보원 개혁 긴급토론회 ‘국정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통화하고 있다. 2023.2.1 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일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공개 제기한 김의겸 대변인을 고발한 데 대해 ‘무고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무고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은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과 김의겸 대변인이 3일 서울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논평을 통해 “법정에서, 그것도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며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계좌도 활용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달 30일 서면 자료를 통해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당시 “이번 고발이 계기가 돼 오랫동안 끌어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진실이 투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란다”며 “제가 김건희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먼저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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