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내에서 목격된 인공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캡처
경남 거제 시내에서 북한국기(인공기)가 휘날리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일고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개인이 벌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31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거제 시내의 한 아파트 앞에 인공기가 태극기, 성조기와 함께 게양된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오늘 아침 6시 50분경 운전하다 신호 받아서 서 있는데 발견해 찍었다”면서 “이래도 되는 거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 측은 “환경 운동가 개인이 한 일”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환경운동가는 거제시뿐만 아니라 전국을 돌아다니며 태극기, 성조기, 인공기를 게양하고 관련 시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내일은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에 대해선 “경찰에 문의한 결과 집회의 도구(인공기)를 가지고 개인이 한 행위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변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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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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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23:16:23
아니, 나라가 왜 이 모양이야? 국가보안법이 왜 그 모양이야? 좌파 빨갱이 세상이냐?
2022-11-01 01:13:06
전범기잖아?
2022-11-01 06:51:15
간첩을 환경단체라고하면 안잡아가는 나라된거냐?개법좀 고쳐라엄연히 국가보안법위반 국가전복행위다. 공산당들이 시민단체로 위장하더라도 못알아낼정도로. 나라가썩었단말인가? 집행안하는 공무원들속에 공산당들이 이미 깁숙히 칩투한건지 나라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