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野 ‘이재명 수사’ 논란에…국회 친선 축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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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2017.6.17 뉴스1
자료사진 2017.6.17 뉴스1
22년 만에 성사된 여야 국회의원 간 축구대회가 다시 순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및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등에 반발하는 상황이라 개최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여당 축구팀 간사를 맡은 송석준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 못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라며 “정진석 국회의원 축구연맹회장이 저쪽 입장을 고려해 다음에 날을 잡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여야 축구 맞대결은 지난 2000년 12월 ‘한나라당팀’ 대 ‘연합팀’(민주당·자민련·무소속) 경기가 마지막이다.

여야는 지난 8월30일에 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었으나, 당시 주호영 체제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좌초 위기를 맞으면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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