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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심야 도발’에 한미·한일 북핵대표 긴급협의… “강력 규탄”
뉴스1
입력
2022-10-09 10:22
2022년 10월 9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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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뉴스1 ⓒ News1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북핵수석대표들이 9일 잇단 통화에서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따른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양자 간 유선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들은 “북한이 지난 2주간 전례 없이 빈번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오늘(9일) 새벽 재차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3국 대표들은 또 “북한이 연례?방어적 성격의 한미연합훈련을 빌미삼아 불법적 도발을 정당화하는 건 용납될 수 없다”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미일 대표들은 지난 7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국제민항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불법적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선 “북한의 국제규범 위반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단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3국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지속적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고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양자·3자간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시48~58분쯤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이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50㎞, 정점고도는 약 90㎞, 최고속도는 마하5(초속 1.7㎞) 수준으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세부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오전 1시 이후 심야 시간대 미사일을 쏜 건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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