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핵심 수출 품목인 반도체 등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거듭 강조하지만 반도체는 국가안보자산이고 우리 산업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렵더라도 우리가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의 토대가 되는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와 지원을 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도 맞물려 있는 핵심전략 사항”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산업구조에서 우수한 인재를 키워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래서 관련 분야의 대학 정원을 확대하고 현장 전문가들이 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반도체 분야뿐 아니라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지난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토론된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의 연장선에서 인재양성 방안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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