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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감사원, 국민감사본부-디지털감사지원관 신설…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2-06-27 17:37업데이트 2022-06-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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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감사원이 감사 운영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국민수요 전담본부인 ‘국민감사본부’를 신설한다. 또 지방 감사 조직을 2개 국(8개 과)에서 3개 국(10개 과)으로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이번 조직 개편 배경 관련해 “최근 국민 등 외부의 감사수요가 커지고 있어 기존 조직 구조로는 감사청구, 제보 등 외부수요에 적극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횡령, 토착비리 등 부정부패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시행 및 적용될 예정이다.

국민감사본부는 ‘수요자 중심의 감사운영 혁신’의 일환으로 외부 감사수요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기존 제1사무차장, 제2사무차장, 공직감찰본부장에 더해 추가로 설치하는 것. 국민감사본부는 공공부문의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한 국민의 감사청구와 제보, 심사청구 등에 답변하는 전담기구로 운영되며 △국민제안감사1국 △국민제안감사2국 △공공감사지원국 △심사관리관으로 구성된다.

감사원 조직개편. 감사원 제공
감사원은 감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 감사 조직인 지방행정감사1·2국에 더해 지방행정감사3국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기관 정기감사’를 확대 실시하면서 민생·토착 비리 근절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

민간의 정보통신(IT) 기술을 감사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감사지원관(국장급)과 디지털감사담당관, 디지털혁신담당관, 정보시스템운영담당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연구팀(감사연구원)도 이번에 신설한다. 아울러 재경·경제감사국장, 사회·복지감사국장 등 2개 직위를 공모 직위에서 삭제하고 디지털감사지원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민간에서 검증된 외부전문가를 임용하기로 했다.

또 기획조정실 안에 전략적 감사기획을 담당하는 감사전략담당관도 설치한다. 국정의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감사를 적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감사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헌법상 임무에 보다 충실하고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는 감사에 진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인사에서도 기수와 서열 등을 타파하고 감사 인력의 역량 및 특장점 등을 고려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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