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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권성동, 사의표명 김창룡에 “민주 투사라도 되는냥 자기 정치”

입력 2022-06-27 09:44업데이트 2022-06-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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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 2022.6.24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등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경찰 지원부서 신설을 훼방놓고 마치 민주 투사라도 되는냥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청장이 임기를 불과 20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의 기존 임기는 다음달 23일이다.

그는 “하필 그 시기가 행안부 장관이 경찰 지원부서 신설 관련 기자간담회 이후인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의 정치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마땅히 판단해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또 “지금의 경찰은 수사권, 정보권, 인사권을 독점하고 있다”며 “비대해진 권력만큼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과거 정권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경찰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청와대와 경찰청이 직접 협의해 경찰 고위직을 임명하는 게 관례였다”며 “이 때문에 행안부 소속 외청이라는 경찰청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행안부장관의 경찰 인사 제청권은 형해화됐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데) 과거와는 달리 새정부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치안비서관실이 폐지됐다”며 “경찰청에서 행안부에 파견하는 치안정책관이 인사검증업무를 전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셀프 검증하고 셀프 임명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기에 국민 신뢰를 담보할 수가 없다”며 경찰 행정 지원 부서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 인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장관의 인사권을 실질화해 경찰의 인사 추천권, 장관의 제청권, 대통령 임명권이 민주적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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