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은 청와대 이전 공약을 이행했다. 이에 서울 종로구 청와대는 74년 만에 국민에게 개방됐다.
이 같은 취지를 살려 윤 대통령 내외가 음악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윤 대통령이 참석하면 대통령 취임 후 첫 청와대 방문이다.
지난 10~13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신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람 신청을 받은 결과, 2만9237명이 참여했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00명을 선정했다.
청와대 인근 효자동·삼청동 주민, 6·25 참전 등 국가유공자, 다문화·한부모 가족, 보건 의료진, 유기동물 보호단체 봉사자, 서울맹학교 학생 등 초청 국민 500명도 함께 참석한다.
KBS교향악단과 소리꾼, 성악가가 화려한 시작을 알리고, 전통과 현대,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이 출연한다.
특히 세계적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Träumerei)’, ‘쇼팽의 화려한 왈츠(Valse brillante)’를 연주한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이날 저녁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