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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연기·축소됐던 軍훈련 ‘정상화’ 돌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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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1 07:09
2022년 5월 1일 07시 09분
입력
2022-05-01 07:08
2022년 5월 1일 0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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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2022.4.30/뉴스1
지난 2020년부터 유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훈련·작전은 물론 장병 휴식에도 차질을 빚던 군이 5월부터 ‘정상화’ 수순에 본격 돌입한다.
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수정된 전군 행동지침을 마련 중이다.
우선 지난달 30일부턴 병사들의 외박과 주말 외출이 전면 재개됐다. 병사 외박과 주말 외출은 2020년 상반기부터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금지돼왔다.
군 소식통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 등을 고려해 이제부터 ‘군내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며 “부대 자체 행사로 축소됐던 신병 입영·수료식이 재개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유지해 온 ‘소부대 이상 훈련 자제’ 조치도 점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 안팎에선 훈련 축소에 따른 전투력 약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윤석열 정부 첫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종섭 후보자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훈련하지 않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며 ‘강한 국방력’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대급 이상 실기동훈련(FTX)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군대다운 군대’가 아니라는 내부 고민이 많았다”며 “방역수칙도 완화될 예정인 만큼 이제야 진짜 훈련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정상화’에 병사들도 바싹 긴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입대한 ‘코로나 군번’은 신병과 큰 차이가 없는 훈련경험을 갖어 ‘위기감’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육군 병장은 “그동안 사격훈련도 제대로 못해봤기 때문에 내가 군인이 맞는지 의문도 들었다”며 “각종 훈련이 재개되면 후임들보다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달 말부턴 병사들의 이른바 ‘전역 전 미복귀 휴가’ 지침도 사라질 전망이다. 전군은 그간 병사들의 휴가 사용을 보장하는 동시에 영내 코로나19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휴가를 떠날 때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할 수 있도록 해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전투력이 약해졌단 평가도 있겠지만 장병들 입장에선 복지도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세 약화를 다들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군은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상 사회보다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며 지침을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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