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도 실외 ‘노마스크’ 가닥… 이르면 오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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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9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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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2022.4.25/뉴스1
군 장병. 2022.4.25/뉴스1
군 장병들도 내주부터 야외 활동을 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정부 지침 발표에 따라 영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 변경을 검토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야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을 해제하되, 밀집도와 함성 등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도록 했다.

군 당국도 정부 지침에 따라 야외 활동시엔 장병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단체생활이 이뤄지는 군부대 특성 등을 고려해 정부 지침보다는 강화된 규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정부의 ‘50인’ 규정보다 지침을 강화하는 방안과 2주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본격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날 중 변경 지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주한미군은 26일부로 영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주한미군은 영외 지역과 한미연합군사활동이 이뤄지는 곳에선 우리 당국의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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