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탈원전 재검토… 창원을 원전 산업 메카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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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순회 이틀째… 광양-진주 등 방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원전 가스터빈 부품 업체인 ‘진영TBX’를 방문해 공장 설비를 살펴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창원=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원전 가스터빈 부품 업체인 ‘진영TBX’를 방문해 공장 설비를 살펴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창원=인수위사진기자단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하고 창원을 다시 한국 원전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세우도록 할 생각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탈원전으로 일자리를 잃고, 원전 뿌리산업 기업이 휴업하거나 폐업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재차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손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지역 행보 이틀째인 이날 전남 광양과 경남 진주, 마산, 창원 순으로 동남권 벨트를 훑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경남 진주시 유등중앙시장을 찾아 “나라 안팎의 어떤 공격과 위기에도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수호해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민생을 힘을 다해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를 방문해서는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이 모든 것을 제철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22일 부산과 울산을 찾는다. 부산에서는 전국상의 회장회의에 참석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경영계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탈원전#원전산업메카#진영t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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