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책은 디테일에…장애인 승차위해 버스는 낮추고 열차는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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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1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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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방문,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 이종성 의원과 KTX열차에 탑승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방문,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 이종성 의원과 KTX열차에 탑승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장애인의 승차 편의를 위해 버스는 저상화하고 열차 승강장은 고상화하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청량리역에서 이종성 의원이 탄 휠체어를 밀면서 장애인의 열차 승차 현장체험을 한 뒤 “국토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로템 관계자와 만나 철도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철도 고상화에 대한 현장 정책간담회를 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일반 KTX등의 여객열차 승강장처럼 낮은 승강장에서 열차에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식이 저상홈이고 지하철이나 ITX 청춘처럼 높은 승강장에서 바로 탑승하는 방식이 고상홈이다”며 “철도를 고상화했을 때 휠체어 탑승 문제 해소 및 모든 승객의 탑승시간 단축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는 저상화 하고 철도는 고상화해서 휠체어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등을 위해 승강장과 버스 또는 열차 탑승구 높이를 비슷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신규 도입되는 차량의 고상홈 대응능력이 확보돼 있지만 정작 역사는 고상화에 대한 계획이 아직 잡혀있지 않다”고 지적한 뒤 “정책은 디테일에 있다”며 전국 철도역 승강장 높이는 일을 추진하는 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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