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장애인의 승차 편의를 위해 버스는 저상화하고 열차 승강장은 고상화하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청량리역에서 이종성 의원이 탄 휠체어를 밀면서 장애인의 열차 승차 현장체험을 한 뒤 “국토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로템 관계자와 만나 철도의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철도 고상화에 대한 현장 정책간담회를 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일반 KTX등의 여객열차 승강장처럼 낮은 승강장에서 열차에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식이 저상홈이고 지하철이나 ITX 청춘처럼 높은 승강장에서 바로 탑승하는 방식이 고상홈이다”며 “철도를 고상화했을 때 휠체어 탑승 문제 해소 및 모든 승객의 탑승시간 단축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는 저상화 하고 철도는 고상화해서 휠체어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등을 위해 승강장과 버스 또는 열차 탑승구 높이를 비슷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신규 도입되는 차량의 고상홈 대응능력이 확보돼 있지만 정작 역사는 고상화에 대한 계획이 아직 잡혀있지 않다”고 지적한 뒤 “정책은 디테일에 있다”며 전국 철도역 승강장 높이는 일을 추진하는 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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