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재산 39억…타워팰리스 전세 16.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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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9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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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5/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5/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서울 서초구 아파트 등 부동산과 예금을 포함해 39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딸)의 재산은 총 38억8236만원이다.

한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에 21억13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부인과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 부천시에 11억6043만원 규모의 상가 건물과 서울 서초구에 3억1000만원의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후보자가 보유한 부동산 규모만 35억8343만원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한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고급주상복합아파트인 타워팰리스에 16억8000만원의 전세 임대를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후보자는 2014년 K9 승용차와 2011년식 벤츠 E300 등 차량 2대를 소유하고 있으며, 예금으로 1억5451만원, 배우자 예금 2억2067만원을 신고했다.

공군 대위로 복무(1998년 5월1일~2001년 4월30일, 18전투비행단)를 마쳤고 범죄 및 수사에 대한 경력 기록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수사 등 업무에 임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영과 무관하게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부정부패를 척결했다”며 “상식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 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후보자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법무·검찰’을 이끌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법무행정 시스템을 정립하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법치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 법무부 장관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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