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땅 고가 매입·50억 차익’ 특혜의혹에 “정상적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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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9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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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장교동 토지를 부동산사업시행자에 파는 과정에서 50억 원대 차익을 거뒀다는 특혜의혹과 관련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어떤 추가적이거나 예외적인 것들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 후보자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향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혹에 관한 질문에 “이미 2007년 청문회 때도 나왔던 얘기”라며 “모든 세금은 아주 완벽하게 다 납부를 했다”고 답했다.

앞서 노컷뉴스는 이날 한 후보자의 처가가 보유해온 청계천 일대 토지를 지난 2007년 한 시행사가 주변 시세보다 고가로 매입해 50억 원 상당의 차익을 남겼다며 정부 고위직을 거친 한 후보자가 일종의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이날 장관 후보자들의 잇따른 논란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에 대해선 “말씀드리기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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