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 임명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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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5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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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4.11/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4.11/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미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1·사시 26회)와 이남구 감사원 제2사무차장(57·행시 38회) 등 신임 감사위원 2명에 대해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최재해 감사원장이 제청한 이미현·이남구 감사위원 임명안을 재가했다.

감사위원은 차관급으로 감사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다. 이미현·이남구 신임 감사위원은 지난 3월 퇴임한 손창동·강민아 전 감사위원의 후임이다.

이번 감사위원 임명은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사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현 신임 감사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상명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한 후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변호사를 거쳐 2013년부터 연세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 기획재정부 국세심사위원·세제발전심의위원,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 등 공공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2009년에는 여성 최초로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윤 당선인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남구 신임 감사위원은 경기 용인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행정고시(38회) 합격 후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6년부터 감사원에 근무했다. 제2사무차장, 공직감찰본부장, 사회복지감사국장, 감사원장 비서실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1월 감사원에 복귀해 제2사무차장을 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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