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지사 경선후보 “페어플레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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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4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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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지사 경선후보인 문성유 전 한국자산공사 사장,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사진 왼쪽부터) 14일 각각 공정하게 경쟁하고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
국민의힘 제주지사 경선후보인 문성유 전 한국자산공사 사장,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사진 왼쪽부터) 14일 각각 공정하게 경쟁하고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
문성유 전 한국자산공사 사장(58),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53),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67) 등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3명이 ‘페어플레이’를 선언했다.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내 경선 1차 심사를 통과한 경선후보 3명이 만나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실시와 경선 결과에 대해 흔쾌한 승복을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허 전 총장은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은 정책과 공약선거로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줘야 한다”며 “경선 과정을 축제와 흥행의 장으로 승화시켜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도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어플레이, 깨끗한 승복, 완전한 원팀을 약속하는 국민의힘 제주지사 경선후보 공동협약을 하자”고 제안했다.

장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 지나치게 기울어진 제주정치의 운동장을 균형있게 만들어 제주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누가 본선 후보가 되더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성유 전 한국자산공사 사장은 이날 ‘뉴스1제주’와의 통화에서 “화합·소통하며 정의롭게 최선을 다해 도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받겠다”며 “새로운 제주를 위한 경제정책으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사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제주공약을 실현해 제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제주지사로) 당선돼야 한다”며 “장성철·허향진 예비후보들과 ‘원팀’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와 일반 도민 여론조사를 각각 50%를 반영해 진행되고, 최종 후보자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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