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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미래’ 사퇴 요구에 “항상 여러 의견 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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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6 14:54
2022년 3월 16일 14시 54분
입력
2022-03-16 14:53
2022년 3월 16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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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자신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항상 여러 의견이 있었다”면서 말을 아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글로벌모터스에서 열린 청년노동자 간담회 후 만난 기자들이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내일 재선 의원 간담회도 있고 초선의원 간담회도 있으니까 소속돼 있는 분들이 오셔서 충분히 말씀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 선출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직접 듣고 그 다음에 내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코로나19 증세 악화로 화상 회의에 불참한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근황에 대해선 “모레(복귀한다)”고 전했다.
더미래는 앞서 회의를 갖고 윤 비대위원장 사퇴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전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더미래는 86운동권(80년대 학번 60년대생)이 주축으로, 현재 당의 최대 계파인 86 그룹이 사실상 윤 비대위 체제를 비토한 것이다.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장에는 윤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스스로를 권리당원으로 소개한 이들은 ‘윤호중 비대위 사퇴’ ‘민주당은 각성하라’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비대위 지도부는 회의 시작 전 박성준 비서실장의 사회로 “민주당이 광주 시민 뜻을 깊이 새겨 더 낮은 자세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면서 90도 사과를 했지만, 회의장 밖에선 시위대의 “윤호중 비대위 물러나라” “사퇴하라”는 구호가 이어졌다.
[서울·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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