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선거 사상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36.93%)을 기록한 이번 3·9대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연령대별 인원 조사 결과 4050세대(38.4%), 60대 이상(32.8%), 30대 이하(28.9%) 순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성별·연령별 사전투표자 수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만 18∼39세 유권자는 총 471만1939명으로 사전투표에 나선 전체 유권자(1632만3602명) 중 28.9%를 차지했다. 이 중 만 18∼19세 유권자가 33만1006명으로 2.0%, 20대는 236만4939명으로 14.5%, 30대는 201만5994명으로 12.4%를 기록했다. 특히 20대는 행정안전부 기준 지난달 인구수가 660만6751명으로 30대 인구수(668만1507명)보다 적었지만 사전투표 비율이 더 높게 나왔다.
전체 연령대 중에선 50대가 358만6939명(22.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29만3577명(20.2%), 40대 267만1194명(16.4%)이 뒤를 이었다. 만 70세 이상은 205만9953명으로 12.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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