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양말-스카프…김건희, 尹과 따로 자택인근서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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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4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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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4일)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1시 19분경 최지현 선거대책본부 부대변인, 우승봉 공보부단장, 경호원 등과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 씨는 검은색 상하의에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의 양말을 신고 스카프를 두른 채 나타났다.

그는 관내선거인(서초구 거주자) 대기열에서 약 6분간 말없이 차례를 기다렸다. 이후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10초가량 기표소에서 투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투표를 마친 김 씨는 곧바로 주민센터를 나서며 사전투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고생 많으시다”고 짧게 인사했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은 안 하느냐’는 질문엔 대답 없이 타고 온 차량에 올라 자리를 떴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는 사전투표율을 올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오늘 집과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찾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집중 유세에 나선 부산에서 남구청을 찾아 오전 9시경 사전투표를 했다. 윤 후보는 투표 이후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이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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