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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IAEA 사무차장 “北, 2018년 폐기한 풍계리 핵실험장 유지관리 중”
뉴스1
업데이트
2022-01-24 11:20
2022년 1월 24일 11시 20분
입력
2022-01-24 11:19
2022년 1월 24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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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5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모습…2018.5.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북한이 지난 2018년 ‘폐기’ 조치를 취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유지관리 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24일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이 같은 동향을 관측했다며 이는 최근 몇 년간 관측한 사진에서도 포착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핵실험장 일대에서 새로운 건설 동향이 나타나진 않고 있다면서도 “풍계리에 대한 유지관리 동향은 단순한 모니터링 이상의 움직임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핵실험장이 폐기됐다면 이 같은 수준의 유지관리는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의 의견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북한이 본격적으로 비핵화 협상에 나서면서 보인 행보다.
실제 북한은 그 이후 핵실험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풍계리 시설을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해 왔다.
북한은 최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통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이라는 2018년의 ‘모라토리엄’ 선언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핵실험이 재개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유지관리 하는 이유로 방사능 물질의 누출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추후 핵실험 재개를 위한 준비의 가능성이 모두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외부쪽만 폐기한 것으로 보이는 핵실험장 내부에는 아직 사용이 가능한 갱도가 있을 것이며, 필요시 폐기된 곳이 아닌 지점에서 새 갱도를 뚫어 내부의 갱도와 연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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