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확진자 감소세지만 안심 일러…내주 방역 신중”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9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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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조금씩 진정되어 가는 모습이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평가한 후, 내주부터 적용할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8주 연속 증가하던 주간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내려왔다”며 “무엇보다도 병상 확보와 운영에 숨통이 트이면서, 1일 이상 병상을 대기하시는 경우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수도권의 중환자병상 가동률이 높은 상태이고, 위중증 환자 수도 1천명을 상회하고 있다”며 “더구나 오미크론 변이가 시시각각 우리를 위협해 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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