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닷컴|정치

“文 존중한다 했더니 진짜인 줄 알아”…이재명 비꼰 野

입력 2021-12-08 19:53업데이트 2021-12-08 20:0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전북지역 순회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문재인 존중한다 했더니 진짜 존중하는 줄 알더라”라고 맞받아쳤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8일 ‘꼬꼬명 시리즈 1탄’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꼬꼬명’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재명 이야기의 준말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공부하기’ 릴레이 캠페인에서 시작된 ‘재명학(學)’과 관련해 “재명학은 시대착오적 우상화다. 이 후보의 진짜 모습은 다음과 같다”며 과거 발언들을 꼬집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먼저 “문재인 존중한다 했더니 진짜 존중하는 줄 알더라. 특검하자 했더니 진짜 특검하는 줄 알더라”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사과한다 했더니 진짜 사과한 줄 알더라. 국토세 철회한다 했더니 진짜 철회한 줄 알더라. 검사 사칭했더니 진짜 검사일 줄 알더라. 깨끗하게 살았다 했더니 진짜 깨끗하게 산 줄 알더라. 이재명은 합니다 했더니 진짜 하는 줄 알더라”라고 패러디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말씀입니다. 이름은 진짜 맞나”라고 비꼬며 물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전북 전주에서 진행한 청년들과 토크콘서트에서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힘들 때 대구 서문시장을 갔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가 중도·보수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존경’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되자 이 후보는 7일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며 “말이라는 것은 앞뒤 맥락이 있는데 맥락을 무시한 것이 진짜 문제”라고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오늘의 추천영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정치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