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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저도 세 딸의 아버지…언제까지 여성폭력에 불안해야 하나”
뉴스1
입력
2021-11-25 11:31
2021년 11월 25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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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1.11.19/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저도 세 딸의 아버지”라며 “우리 여성들이 언제까지 (폭력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제2회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영상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젠더불평등은 더욱 심각해졌고 스토킹 범죄,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가장 우려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그 불똥이 세대와 학력, 그리고 성별에 대한 차별로 이어지는 현상”이라며 “이 경쟁에서 실망한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그 울분을 돌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여성과 모든 소수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과 차별과 배제와 화풀이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모든 인류는 평등하고 다 함께 존엄성을 인정받아야 하는 존재다. 여기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격심해지는 경쟁 속에서 흔들리는 성평등의 가치를 분명히 세우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상호 존중하고 발전하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민 한 분 한 분께서도 모두가 함께 ‘여성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등불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달라”며 “여성폭력이 없어져서 여성폭력주간이 사라지는 날을 소망해본다”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되는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에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는 주제로 기념식과 토론회, 국민참여 행사 등을 주관한다.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그간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들에게 대통령표창 등 정부 포상, 여성가족부장관표창 등을 수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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