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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전두환, 33년전 백담사 ‘유배’ 떠났던 날 숨져

입력 2021-11-24 03:00업데이트 2021-1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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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노태우는 박정희 피격 10·26에 별세
YS, IMF 구제 신청 다음날 서거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11월 23일은 공교롭게도 33년 전 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백담사로 사실상 유배를 떠난 날과 같다.

1988년 2월 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5공 비리 청산’ 요구가 거세게 일자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에게 민심이 가라앉을 때까지 조용한 곳에 가 있으라고 했다. 이에 1988년 11월 23일 전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강원 인제군 백담사로 떠났다.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동지이자 애증 관계였던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 28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노 전 대통령이 별세한 지난달 26일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피격돼 사망한 날과 같은 날이다.

서거 6주기를 맞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2015년 11월 22일은 18년 전 그가 대통령으로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한 뒤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 날이었다. 김 전 대통령은 1997년 11월 21일 IMF에 구제금융을 공식 신청한 뒤 다음 날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 여러분에게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각각 징역 17년과 22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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