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0조’ 자영업자 손실보상안에 김기현 “금년 예산 최우선 반영”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9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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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민주당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논의에 대해 “돈 주인은 민주당이나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맞섰다. 윤석열 대선후보가 약속한 50조원 규모의 자영업자 손실 보상안을 두고는 “금년 예산에 최우선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세금은 국민 돈인데, 민주당 후보를 위해서 왼쪽 포켓에 넣었다가, 오른쪽 포켓에 넣었다가, 뒤 포켓에 넣었다가. 장난치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선후보가 50조 원을 풀어 자영업자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가용 재원이 얼마나 되는지 봐서 금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남는 부분은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 편성권을 갖고 있으니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면서 동시에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게 하는 게 기본적 방안”이라고 힘을 실었다.

국채 발행에도 동의하느냔 질문엔 “경선 과정에서 나온 공약이라 검토를 추가로 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가 제안한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선거 피선거권 나이를 18세로 낮추는 선거법 개정에 대해선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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