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원전 밀집 지역에 北 미사일 요격 할 ‘아이언돔’ 설치”

뉴스1 입력 2021-09-02 17:19수정 2021-09-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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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원자력발전소 밀집 지역에 북한의 도발을 대비해 미사일 공격을 요격할 수 있는 아이언돔을 설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북한의 최우선 타격지점은 인천공항과 원전 밀집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원전 산업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는데 대통령은 ‘판도라’ 영화를 보고 원전 정책을 결정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이상민 본부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이어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핵연료 건식 처리) 기술이 상용화되면 안전한 ‘소형 원자로’를 통한 청정 에너지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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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원전 인근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방사능 유출 문제 때문”이라며 “부울경 주민들이 원전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노희철 한수원 노조 위원장으로부터 ‘저비용 청정 에너지 확대’ 정책 제안서를 전달 받았다.

이어 홍 의원은 국민의힘 울산시당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홍 의원은 “기업체의 강성 노조가 과도하게 작업장을 흔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반드시 노동개혁을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울산 남구 국민의힘 울산시당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9.2/뉴스1 © News1
다만 노동개혁의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통령은 긴급재정명령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대통령 된 이후에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메가시티’ 조성에 대해서는 “단순한 도시연합인데, 주민들을 말장난으로 현혹하는 것”이라며 “먼저 국가 정책의 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현행 3단계(기초-광역-국가)인 지방행정 조직 구조를 2단계(지자체-국가)로 축소해야 한다”며 “현 광역자치단체 이외의 시·군을 뭉쳐서 전국을 40여 개 자치단체로 만들고, 기초·광역의원을 통합해 지방의원들은 지방사무만 전담하도록 하면 행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 “OECD국가에서 양원제를 도입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와 터키 뿐”이라며 “국회의원 양원제를 도입해 200명(하원 150명, 상원 50명) 정원에 비례대표 없이 전원 지역구 의원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구대암각화 물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정책만 쓰고 있는데, 전국민이 맑은 물을 먹기 위해선 식수댐과 중수도(사용한 수자원을 재사용 가능하도록 처리하는 시설) 정책을 도입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도입으로 어민들이 조업할 곳이 없어지고 있다는 당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이 세계적 추세이지만 어민들의 터전까지 빼앗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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