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100+100’ 일자리 공약…홍준표 “공수처 폐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5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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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각각 일자리 공약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차별화에 나섰다.

유 전 의원은 15일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 명을 양병하고, 반듯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를 만들어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100+100’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첨단기술과목을 전국의 대학 및 전문대의 교양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고, 수능 탐구영역에 ‘컴퓨터 탐구’를 신설하겠다”며 “‘디지털혁신부’를 만들어 100만 양병의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5년 임기 내 100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검사 출신인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중심의 수사기능을 국가수사국 중심으로 개편하고자 한다”며 “지금의 국가수사본부를 경찰로부터 독립시켜 국가수사국으로 개편하고 미국식 FBI로 만들어 모든 수사 기능을 국가수사국으로 통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검찰’ 때문에 그동안 대한민국이 얼마나 혼란스러웠나”라며 “공수처는 폐지하고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한 보완수사 기능만 행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기자 like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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