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TK 간 원희룡 “국가적 모순 과감히 혁파”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5일 14시 07분


코멘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구 신암 선열공원을 참배하고 “지금 우리를 짓누르는 국가적 모순을 과감히 혁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전 지사는 참배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진정한 광복은 무엇이었나? 진정한 자유민주공화국을 세우는 것이었다”며 “전쟁의 폐허, 가난의 굴레, 독재의 억압 등 우리에겐 좌절도 있었고 모순도 있었으나, 우리는 불굴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모든 시련을 극복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선조들과 선배들만큼이나 크고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정권의 불공정과 법치 파괴로 국민의 믿음과 통합이 무너졌고, 정권의 굴종과 무능 외교로 국가의 안위가 위태로워졌다”고 우려했다.

원 전 지사는 “격변하는 국제 정세에 맞서 나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30년 미래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광복절을 욕보이는 사람은 다름 아닌 김원웅, 윤미향, 문재인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원웅 광복회장을 향해 “당신의 지긋지긋한 친일 팔이, 당신들의 최소한의 염치도 없는 내로남불, 문재인 정권의 국민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이념 망상이 이 뜻깊은 광복절을 더 욕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