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北에 통신 재개 촉구…“어렵게 찾아온 대화국면”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12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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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공격 아닌 방어 위주 훈련"
"대선 경선, 후보자와 지지자들 배려 절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북한이 어제까지 이틀간 정기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어렵게 찾아온 대화국면에 서로의 운신의 폭을 좁힐 이유가 없다. 북한의 조속한 남북통신 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속한 대화재개를 위해선 남북 상호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은 공격 훈련이 아닌 방어 위주 훈련이라는 점은 이미 잘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훈련 방식과 규모 등이 대폭 조정됐다”며 “대화 국면 조성을 위해 한미 양국이 모두 노력하고 있는데 이것을 북한도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해선 “여섯명의 후보들간 정책비전 경쟁이 뜨겁다”며 “장내 경쟁 뿐 아니라 장외 지지자들간 캠페인도 치열하게 전개돼 성숙한 경선 문화를 위해 화합과 본선 승리 꽃을 피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후보와 당원, 지지자들간 상대에 대한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지하는 후보를 지키는 진짜 힘은 날선 비판이 아닌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에 있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절대공식이라는 점을 다함께 되새기면서 후보간 경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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