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후보 검증단장에 ‘윤석열 악연’ 김진태 검토

뉴스1 입력 2021-08-03 19:15수정 2021-08-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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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당 대표실 산하 대선후보 검증단장으로 김진태 전 의원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에서 상인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증을 위해서는 법조 경력있는 분들이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김 전 의원을 추천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내에서 검찰 수사 경력을 가진 분 대부분이 특정 캠프에 있고, 현역 의원분 중에서는 그런 분을 모시기 어려워 전직 의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찾았다”고 설명했다.

검사 출신으로 재선(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 당시 청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관련 의혹 등을 제기하며 윤 전 총장에 날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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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검증단과 경선준비위원회 검증소위와 역할이 중첩된다는 지적에는 “경준위가 곧 활동을 종료한다. 선관위 체제로 가야 하는데 조직을 (검증) 조직이 옮겨 다니는 게 옳지 않다는 취지에서 (검증단 구성 의견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속으로 둔다는 것은 독립적 기구로 둔다는 것이지 당 대표가 제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형식에 대해서 최고위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당’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대표의 출마설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국민의당에서 무슨 말을 하더라도 안 대표가 직접 의사를 밝혔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대선후보 경선 출마자는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선일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국민의당 당헌·당규를 겨냥, “안 대표 대선 출마는 당헌·당규를 바꾸지 않으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도 지적했다.

여성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지적에는 “남성 지지율이 조금 더 높은 것을 두고 ‘젠더’적 관점에서 보는 분들이 있다”며 “당 입장이나 정책 중 젠더 편향적인 것이 없고 변화를 가질 부분이 적기는 하다”고 말했다.

 (서울·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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