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짧고 굵게?…코로나 대유행 올까 무섭게 들려”

뉴스1 입력 2021-07-13 09:48수정 2021-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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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7.13/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기모란 방역기획관을 경질하고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실장, 기 기획관을 감싸고 있는 것은 선택적 정치방역을 계속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짧고 굵게 코로나를 극복하고 싶다면 이진석·기모란을 즉각 경질해 코로나 극복 의지를 국민에게 확인 시켜 달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어제 ‘짧고 굵게 끝낼 수 있다면 일상복귀를 앞당기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무섭게 들리기도 한다”며 “문 대통령 발언과 정반대로 코로나 대유행이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짧고 굵게 코로나를 극복하고 싶다면 이제라도 야당과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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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이 중요한데 어제 백신 예약이 15시간 만에 중단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정부를 믿은 국민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금은 백신 수급과 방역에 집중해 자영업의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을 그만 속이고 백신 수급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은 “17차에 걸쳐 반복되는 거리 두기 대책을 통해 지금쯤이면 ‘K방역’이 완성돼 세계의 모범이 되는 방역 모델을 제시했어야 하지만 극찬받던 K방역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대체 국민이 어떻게 이 정부를 믿고 참고 협조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조명희 의원은 “지금까지 백신 확보 물량이 1억여회분이라고 홍보하더니 4분의1을 확보했고, 3·4분기, 4·4분기 (백신 확보) 일정도 실무자도 모른다”며 “주먹구구식 백신 행정의 촌극”이라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도입 물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접종시기를 앞당기겠다고 하는데 문 대통령은 국민과 같은 시공간에 살고 있기는 한가”라며 “백신을 하루빨리 확보해 불안을 해소하는 등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후 10시까지 노래방 영업은 되지만 단란주점은 안 되고, 버스·지하철은 만원 이용이 가능하지만 택시는 2명만 탑승할 수 있다는데 원칙 없는 탁상행정식 방역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현장에서는 시민의 혼란이 이어지고 자영업자의 불만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상황이 변할 때마다 즉흥적으로 내놓은 문재인 정부의 오락가락 방역 지침이 대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에 이어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고 기 방역기획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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