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감싼 이재명 “결혼 전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나”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12 14:03수정 2021-07-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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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씨 주장엔 “객관적 사실로 판단해 달라”
“이준석 ‘여가부, 통일부 폐지론’이야말로 포퓰리즘…무책임한 주장”
“정부-여당 과오는 ‘부동산’…패착 요인 관료 저항에 있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배우 김부선 씨가 연일 목소리를 높이는 것에 대해 “객관적 사실로 판단하면 된다”며 “이제 그만하라”고 잘라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해선 “후보가 역량이 있느냐 아니면 이 나라 대표할 만하냐 하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후보 관계되는 건 다 해야 된다. 예를 들면 후보 가족, 배우자 당연히 해야한다”면서도 “그러나 결혼하기 전에 아무 관계도 없는 시절에 그 얘기는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영역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을 지겠는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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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성가족부, 통일부 폐지’ 주장에 대해 “그런 거야말로 포퓰리즘적인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북한은 외국이 아니지 않느냐. 외교 영역으로 다 치환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부가 하는 역할도 중요하고 또 외교부가 외국을 상대로 하는 정책하고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통일부는)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여가부와 관련해서도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여성이 차별받는 것도 사실”이라며 “특정 부분은 혜택을 보겠지만, 특정 부분은 차별을 보고 있다. 남성 청년들은 성 할당제 혜택을 보기도 한다”고 했다.

아울러 “평등부 또는 성평등부 이렇게 해서 조금 역할을 확대해나가는 걸 고민해야지 없애버리는 것은 정말 무책임한 얘기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정부, 여당의 과오에 대해 ‘부동산’을 꼽으며 “패착 요인은 관료들의 저항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관료라고 하는 건 여당, 야당 떠나서 또 하나의 독자적 조직”이라며 “관료들은 자기 이익이 제일 중요해서 행동 양식이 있다. 관행이 관행적으로 하던 걸 한다. 지시한 것은 하는데 지시 안 한 나머지는 자기한테 유리한 걸 한다. 지시할 때도 방향을 정해주지 않으면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결정한다”고 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를 보면 고위공직자 중에 부동산 소유자가 많고 또 주택임대사업하시는 분도 많고, 심지어 본인 이름으로 집을 여러 채 가진 분도 있고 하니까 집값을 잡는 정책을 하라고 하면 하는 척은 하는데 구멍을 만들어놓는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관료들에게) 목표를 정확하게 지정해주고 신상필벌하고 권한은 부여하고 책임은 우리가 져주는 방식으로 정확한 뱡향을 제시해줘야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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