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野 토론배틀 못갈 듯…박성민 못하면 내가 책임지겠다”

뉴스1 입력 2021-06-24 20:47수정 2021-06-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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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1.6.16/뉴스1 © News1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심사위원 참석이 무산됐다.

앞서 이 수석은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토론배틀 심사위원 자리를 제안받은 바 있다. 이후 이 수석은 “(그 자리에) 간다면 휴가를 내고 가야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이 수석은 24일 JTBC 썰전 라이브 ‘영끌 인터뷰’에 출연한 자리에서 ‘배틀 최종 결승전(7월5일)에 가느냐’는 물음에 “정부와 여당은 한몸인데다,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어 당이나 지지층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하면 제 생각만 고집할 게 아니다 싶다”며 “그래서 사실상 부정적으로, 기회를 좀 미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하고도 상의를 해봤는데 어떤 기자들은 ‘신선하다. 갔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는 한편 어떤 기자들은 ‘정치를 아실만한 분이 그걸 고민이라고 하나. 당연히 안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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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이 대표의 대표직 2주를 평가해달라는 물음에는 “엑설런트(excellent). 훌륭하다고 본다”며 “인사(人事)도 보면 노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광주를 가는 등 다양한 행보로 시선을 끌고 있다. 당내 잡음도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민주당도 인적풀을 갖고 차분하게 진행하면 그만한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본다”며 “(다만 국민의힘을) 따라해서는 안 된다. 정치를 할 때 보니까 아류는 성공하기가 어렵더라”고 언급했다.

이 수석은 ‘앞서 ’86 용퇴론‘ 발언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은 어떤가’라는 물음에는 “당시 그 얘길하고 나서 선후배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었다”며 “다만 그때도 지금도 (그들을) ‘다 나가라’고 몰아낼 수 없고 개개인에 대해 각자 평가하자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지난 21일 임명된 25세의 박성민 청년비서관을 두고 여러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에는 그의 능력을 이 대표도 인정했다며 옹호했다.

이 수석은 “박 비서관 인선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호응하기 위해, 그 당사자를 관련 지위에 앉힌 것”이라며 “박 비서관은 정치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능력 검증을 받았다. 이 대표도 나와 사담을 주고 받을 때 여권 청년인사들 중에서는 여성으로는 박 비서관이 괜찮고 훌륭하다고 본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러 지적을 겸허히 듣겠지만 당분간만 박 비서관을 지켜봐달라”며 만약 능력미달의 인사였다면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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