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의힘 전수조사 직무회피…野 반발에 물러서

허동준 기자 입력 2021-06-15 16:10수정 2021-06-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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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결국 직무회피를 하기로 했다. 당초 전 의원장은 직접 조사단장을 맡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조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야당 반발이 일자 결국 물러선 것.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이다.

전 위원장은 15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수조사 직무회피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무를 비겁하게 피하고 싶지 않은 기관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고심했지만, 의도와 달리 권익위 조사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는 오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18,20대 의원을 지낸 전 위원장은 앞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는 스스로 손을 뗐다. 이후 비교섭단체 5당의 의뢰에도 직무회피 신청을 했지만, 국민의힘 의뢰에는 “이해관계 신고 및 회피 조치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 야당의 반발을 샀다.

전 위원장은 이와 함께 야당을 향해 조속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제출을 요구했다. 그는 “(비교섭단체) 5당은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조사의뢰서 제출과 동시에 의원과 가족들의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제출했다”고 했다. 11일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한 국민의힘은 후속 조치로 소속 의원들에게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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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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