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군 참모총장 “성추행 사건 신고 접수 중…엄정 조치”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9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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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공군뿐만 아니라 군 총체적 문제"

성추행 피해 공군 여군 중사 사망 사건으로 국회에 불려나온 각 군 참모총장들이 성추행 사건을 엄격히 처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9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성추행 피해) 신고를 받고 있고 14건 정도를 신고 받아서 엄정하게 조치를 하고 있다”며 “육군에서도 동일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군의 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해군도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저희도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해 발본색원하고 앞으로 대책을 갖고 국방부와 공동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은 “(문제의 심각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고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더불어 해병대 부대 진단을 시행하고 있는데 문제점을 식별해서 적극적으로 엄중히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금 이것은 공군뿐만 아니라 모든 군에 해당하는 것이고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총체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군법이나 조직 문제, 성인지 감수성이나 법인지 감수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환경의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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