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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는 정세균…김웅 “그래서 1년 살다 죽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01 09:41
2021년 6월 1일 09시 41분
입력
2021-06-01 09:31
2021년 6월 1일 09시 3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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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웅 의원, 정세균 전 총리. 동아일보DB, 페이스북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1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라며 이준석 당 대표 후보에게 쓴 소리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장유유서” 말한 정세균, 이준석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손님이 적어 편하겠다’는 발상의 꼰대정치, 불법 원전 폐쇄를 치하하는 굽신정치, 이제는 싹 다 갈아엎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그래서 1년 살다 죽는 것”이라며 “삼나무는 아무리 작아도 결코 숙이지 않기에 수십미터를 자라는 것”이라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친인척 의혹 공세를 덮을 수 있는 복주머니 3개가 있다고 말했다 한다”며 “제 귀를 의심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젊은 정치를 말하던 청년이 전형적인 구태정치인 공작정치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는 복주머니를 끼고 앉아 검찰을 수족으로 부리는 당 대표가 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젊은 정치인답게 젊고 깨끗한 정치를 하시라”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지난달 29일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당에 들어온 뒤 부인이나 장모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면, 윤 전 총장에 비단 주머니 세 개를 드리겠다”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비단주머니 세 개’는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유비에게 건넸다는 비단 주머니 속 계책에 빗대어 나온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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