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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 출마해보셨죠?”…김부겸 질문 공세에 野 발끈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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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17:51
2021년 5월 7일 17시 51분
입력
2021-05-07 12:54
2021년 5월 7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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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5.7/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7일 여야는 청문위원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는 김 후보자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가 과거 가덕신공항을 반대하다 지난해 찬성한 발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하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박 전 대통령과 협력하겠다고 한 선거 공보물 등을 지적하며 “(입장변화는)선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의원님 출마해보셨죠?”라고 물었다. 여기에 이 의원은 “네”라고 답했고, 김 후보자는 “후보자 심정을 잘 아시죠?”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질문 할거면 이리(청문위원 자리)로 와라. 제가 거기로(국무총리 후보자 자리)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 의원 말에 “죄송합니다”면서도 “야당 시장이 되면 대통령이랑 척을 져서 대구가 망한다는데 뭐라고 합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재차 “질문하시는 건가요?”라며 “질문 할거면 이리오시라고요”라고 말했고 김 후보자는 “죄송하다. 여기까지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의원은 “선거 때마다 이해관계를 바꾸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문에 나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고 “인사청문회는 검증하는 자리다. 후보자가 질문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후보자가 질문하는 게 법을 위반하는 것인지, 혼날일인지 정확히 해야 한다”며 청문회법 해석을 요구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다.
지적을 받은 이 의원은 김 의원이 질문을 마치자 신상발언을 신청, “총리 후보자를 혼냈다고 하는데 혼낸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회법을 찾아보면서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 (청문)위원끼리 존중하는 게 없는 것”이라며 “유권자를 대신해 질문하는 데 질문을 못하게 하겠다는 것은 과도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들이 서로의 발언에 관한 발언을 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회의진행이 도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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