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이재명 겨냥 “조폭·양아치 리더십 나라 안돼”

"상식이 변칙 누르는 정상 사회로 돌아가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빗대 “조폭 리더십이 형님 리더십으로 미화되고, 양아치 리더십이 사이다 리더십으로 둔갑하고, 응답률 5%도 안 되는 여론조사가 활개치는 나라가 되어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 언론 상황은 B급 언론, 황색언론이 자극적인 기사로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며 “B급 언론이 각광을 받고, 페이크 뉴스가 난무하고, 정도를 가는 언론이 오히려 외면받는 세상이 되면 한국 사회는 B급 사회가 되고 거짓과 선동이 난무하는 혼돈의 세상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평상심이 지배하고 상식이 변칙을 누르는 정상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 모처럼 청계산에 올라 서울 시내를 바라보면서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봄날은 간다를 불러 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