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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쿠바 공산당 새 총서기에 축전…“특수한 동지 관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20 10:10
2021년 4월 20일 10시 10분
입력
2021-04-20 10:07
2021년 4월 20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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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디아스 카넬 총서기…카스트로 시대 종결
김정은 "뜨거운 동지적 인사…친선, 협조 발전"
라울 카스트로에게도 축전…"협조 확고한 의지"
북한, 사회주의 연대 추진…중국과 친서 교류 등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쿠바 공산당의 새 총서기가 된 미겔 디아스 카넬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디아스 카넬 총서기에게 보낸 축전 전문을 보도했다. 축전에서 김 위원장은 쿠바 공산당 8차 대회와 디아스 카넬 총서기 선출을 축하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쿠바 공산당 8차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동지가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로 선거된 데 대해 가장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 “형제적 쿠바 인민이 1비서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쿠바 공산당 중앙위의 두리에 굳게 단결해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 매진함으로써 혁명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하며 자주적이고 부강 번영하는 사회주의국가를 반드시 일떠세우리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고 했다.
이어 김일성, 피델 카스트로 시기 교류를 언급하고 “두 당, 두 나라 사이 관계는 역사의 온갖 풍파를 함께 헤치는 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고 긴밀해졌으며 세기와 세대를 이어 특수한 동지적 관계, 전략적 관계로 승화발전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8년 11월 1비서 동지와 평양에서 만나 합의한 대로 사회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공동 위업을 위해 투쟁해 나가는 길에서 두 당, 두 나라 사이 전통적인 친선 단결과 동지적 협조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갈 의지를 다시금 확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쿠바 공산당은 19일(현지시간) 디아스 카넬 국가평의회 의장을 총서기로 선출했다. 이번 선출은 1959년 이후 쿠바 내 카스트로 집권 시대 종결로 평가되기도 한다.
김 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난 라울 카스트로 전 총서기에게도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동지의 정력적 지도 밑에 쿠바 공산당 8차 대회에서 쿠바의 사회주의 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해 나갈 수 있는 굳건한 담보가 마련된 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공동의 위업 실현을 위한 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검증된 우리 두 당, 두 나라사이의 동지적이며 형제적인 친선 협조 관계를 더욱 빛내어 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전은 디아스 카넬 총서기 선출 이후 비교적 이른 시기 보내진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북한은 사회주의 관련 국가와의 연계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례로는 지난달 김 위원장과 중국, 쿠바, 베트남, 라오스 정상 사이 구두친서 교환 등이 있다. 지난 5일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새 국가주석을 상대로 축전을 보내 친선협조 관계를 강조했다.
이외 방글라데시 대통령, 세네갈 대통령, 콩고 대통령 대상 축전을 보내는 등 교류가 있었다. 지난 13일에는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일방적이며 불공평한 낡은 국제질서’를 지적하면서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 모든 나라는 서로 연대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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