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與 민주유공자예우법 철회, 양심의 가책 느껴서”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30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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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거래 전수 조사? 급하니 여러 방법 동원"
"오세훈, 박영선과 첫 토론회, 비교적 잘 넘겼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했던 민주유공자 예우 법안이 철회된 데 대해 “양심의 가책이 되니까 철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특정인이 만든 게 아니라 국민 전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인데, 자기들이 혜택을 받겠다고 하니 국민 눈총이 뜨거운 걸 느낀 모양”이라고 짚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한 것을 두고는 “자기들 선거를 앞두고 급하니 이 방법 저 방법 다 동원해보는 것이다. 그런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의 사이에서 불거진 ‘별의 순간’ 발언 논쟁 질문에 “지난 20대 총선 개소식에서 내가 가서 뭔가 박 후보가 중요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뜻에서 한 이야기”라며 “‘별의 순간’이라는 그런 의미에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날 있었던 박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토론회 관련해서는 “내가 보기엔 비교적 잘 넘겼다고 본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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