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 미래 말하는 시장이냐 구도 확실해 져”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3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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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한양도성순성길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2021.3.21/뉴스1 © News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한양도성순성길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2021.3.21/뉴스1 © News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야권의 최종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된 것에 대해 “실패한 시장, 거짓말하는 시장이냐 미래를 말하는 박영선이냐로 구도는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권 단일화 확정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서울의 미래가 박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의 구도가 됐다” 고 말했다.

안규백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여론조사 여권 격차가 벌어졌다. 어떻게 보시냐’는 질문에 “일시적 현상이라고 보고 일희일비할 일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파도는 잔잔해지면 바다 수면은 내려간다”며 “예전 2010년도에도 (오 후보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가 크게 앞서는) 똑같은 현상 나왔는데 결국 1% 내 차이가 났다. 민주당은 서울에서의 공조직 힘이 강하며 의지가 모아지고 있기 때문에 승산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보수 야권 단일 후보로 오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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