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또 20조 ‘닥치고 더더더’…문대통령, 돈 풀면 표 된다 확신”

뉴스1 입력 2021-03-01 12:47수정 2021-03-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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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1.2.26 © News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정부여당이 이달 중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하자 “문재인식 포퓰리즘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구호는 ‘닥치고 더더더’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닥치고 돈을 풀면 풀수록 표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3월 하순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앞선 재난지원금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금액은 상향했다.

주 원내대표는 “3차 재난지원금이 다 집행되지 않았는데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4차 재난지원금 20조원을 더 풀겠다고 한다”며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들 힘내라고 대통령이 ‘으쌰으쌰’ 위로금까지 지급하겠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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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야당이 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 살포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도 콧방귀조차 뀌지 않는다”며 “선거 때 일반 국민은 10만원만 자기 돈을 나눠줘도 구속되는 데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국채발행해서 나랏돈을 20조원씩 돌려도 괜찮은 거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확정했다는 데 제1야당 원내대표인 제게는 단 한마디 상의하지 않았다”며 “180석의 의석으로 국회에서 모든 법률안과 예산안을 완력으로 밀어붙이는, 야당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합리적 논의를 요구하면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다’고 선전·선동에 나선다”며 “문재인 정권이 언제 야당이 반대한다고 가던 길을 멈춘 적이 있느냐”고 따졌다.

주 원내대표는 “유니콘이 될 수 있는 유망기업 40개에 5000억원씩 투자할 수 있는 돈이 4차 재난지원금 총액”이라며 “국민이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서 문 대통령이 마음 뿌듯해했던 그 재난지원금 규모가 12조원이었는데 코로나19 위기 탈출에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국민의힘은 집권세력의 ‘닥치고 더더더’ 포퓰리즘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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