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오빠’ 문희상 찾은 박영선…文 “朴 승리, 나라 살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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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3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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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경기도 의정부 자택을 찾았다. © 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경기도 의정부 자택을 찾았다. © 뉴스1
오는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의 후원회장이자 ‘친구 오빠’이기도 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문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박 예비후보와 그의 배우자인 이원조 변호사의 예방을 받고 “박 후보가 승리하는 것만이 당을 살리고, 정권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전 의장은 “박영선은 그 누구의 리더십과도 다르다”며 “독보적인 추진력으로 서울시장이 되는 순간 서울시를 꽉 잡고 시정을 확실히 챙길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100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로의 대전환 시대에는 뉴욕이 세계도시의 표준이었다”면서 “이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이루는 2021년을 맞아 서울이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의장님이 걸어오신 민주주의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 서울시 대전환을 꼭 이루겠다”면서 “21분 도시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온 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전 의장은 박 예비후보가 수도여고 1학년 시절 만난 단짝 문희숙의 친오빠로, 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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