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100도…김정숙 여사 “봄을 만드는 사람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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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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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영상메시지 갈무리(청와대 제공).© 뉴스1
김정숙 여사 영상메시지 갈무리(청와대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모금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모금 목표액 3500억원을 조기 달성한 데 대해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루어낸 기적의 100도”라며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희망2021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이뤄낸 국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고(故) 이희호 여사, 권양숙 여사, 김윤옥 여사에 이어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캠페인은 매년 진행됐으며,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3500억원)을 지난 1월20일 달성(3783억원)하면서 4년 만에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으로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이 조기에 100도를 달성한 것이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은 4009억원이며, 최종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114.5도다.

임 부대변인은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눔으로 희망으로 열어가고자 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 결실”이라며 “김 여사는 오늘 감사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뤄낸 기적의 100도다. 대면의 반대말은 비대면이 아니라 외면”이라며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온기를 나누며 겨울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은 봄을 기다리기보다 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2월4일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14개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감사 영상에는 김 여사를 비롯해 나눔캠페인 모델인 김희원(배우),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박상민(가수), 이봉주(마라토너), 전제향(방송인), 최현우(마술사), 황기순(개그맨) 등이 참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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