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나 전 의원 측은 12일 언론에 “내일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다”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후보단일화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지난 2011년 나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으나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로 나온 박원순 전 시장에 패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소속 인사는 ‘조건부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까지 총 10명이 됐다.
앞서 Δ이혜훈 전 의원 Δ이종구 전 의원 Δ김선동 전 의원 Δ오신환 전 의원 Δ조은희 서초구청장 Δ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Δ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Δ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8명도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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